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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화장실 청소하기

By 메리메이드 | 2011-02-18 18:27:06
* 변기 닦기
화장실 청결을 위해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바로 '변기'다.
변기에 묻은 때는 단백질 전분 등이 엉킨 것이기 때문에 잘 지워지지 않는다.
환경을 파괴하는 각종 세제류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때가 너무 많이 껴서 닦기 어려울 때는 세제류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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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슈에 세제 원액이나 표백제를 흠뻑 묻혀서 안과 겉에 붙여서 때가 불기를 기다린다.
때가 불어나면 물을 내리고 긴 수세미로 닦는다. 물을 내릴 때 티슈도 함께 내려가므로, 티슈는 물에 녹는걸 이용하도록 한다. 그래도 잘 지워지지 않으면 알코올로 다시 닦아내 보자.
변기 둘레 안쪽, 변기 뚜껑 이음매는 락스를 묻혀 깨끗이 씻어낸다. 락스는 변기 청소에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특유의 냄새 때문에 기분을 망칠 우려도 있다.
이럴 땐 '김빠진 콜라'를 사용해 보자. 세척력도 우수하고, 역겨운 냄새도 없다.

* 악취 제거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면 악취가 나는 게 현실.
이 악취는 성냥에 불을 붙여서 제거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볼일을 볼 때마다 성냥을 켜는 것이 번거러울뿐 아니라, 성냥을 소비해야만 하는 문제가 있다.
이때는 원두커피 찌꺼기를 예쁜 용기에 담아 욕실 구석에 놔두는 것이 좋은 방법.
가장 쉬운 방법은 방향제나 탈취 스프레이를 뿌리는 방법이다. 하지만 변기 청정기나 방향제는 환경오염물질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여름처럼 악취가 심할 경우는 화장실용 브러시로 매일 간단히 변기를 청소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 배수구 관리
배수구에는 가성 소다 1컵 정도를 붓고 식초를 1컵 부으면 거품이 생기는데, 이때 뜨거운 물로 부으면 잘 내려간다.
시중에 나와 있는 '트레펑'등 전용 세제를 이용하면 편리하긴 하지만 환경을 오염시키므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평소 배수구의 거름쇠에 헌 스타킹을 걸쳐놓으면 막힘을 예방할 수 있다.

* 트랩에 낀 녹 제거
샤워기나 세면대 밑의 트랩 등에는 항상 물이 고이기 때문에 녹이 생기게 된다. 이때는 베이킹파우더나 먹다 남은 땅콩버터를 휴지에 묻혀 닦아주면 된다.


* 욕조, 세면대 닦기

욕조와 세면대는 물을 받아서 쓰기 때문에 가장자리에 때가 끼기 쉽다. 보통 욕실용 세제를 풀어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 닦는데, 더러움이 심할 경우는 티슈에 때를 불린 후 닦아낸다.

물때만 묻은 경우라면 치약을 사용하면 깨끗하게 뺄 수 있다. 수도꼭지도 액체 클렌저를 묻혀 닦아낸다. 부품 연결부위에 낀 녹이나 때는 헌 칫솔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 수도꼭지 닦기
수도꼭지는 치약을 헝겊에 묻혀서 닦던지 양파가 들어있던 망을 버리지 말고 보관하고 있다가 세제를 묻혀서 닦으면 말끔하게 닦아진다. 또 알루미늄 호일로 문지르는 것도 윤을 내는 한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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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기 구멍의 때는 식초를 뜨거운 물에 타서 한 시간 정도 담가둔 후 솔로 박박 문질러 닦으면 말끔해진다.


* 거울 닦기

자신의 모습을 가장 깨끗하게 비춰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화장실 거울이다.
따라서 항상 깨끗하게 유지를 해야 깨끗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거울을 물걸레로 닦고 뜨거운 물로 씻어내고 건조시키는 일을 주기적으로 해 주도록 하자.
 
또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거울이 뿌옇게 되서 보이지 않는 일이 많은데 이 때는 비누로 거울을 문지른 후 닦아내면 뿌옇게 흐려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 곰팡이 제거

선반에 낀 곰팡이라면 소다를 푼 물을 부드러운 천에 묻혀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쉽게 제거된다.
하지만 세면대, 변기 등의 접착 면인 실리콘 고무부분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
잠자기 전에 미리 락스를 적신 화장지를 가늘게 꼬아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둘러놓는다.
그리고 다음 날 수세미를 문질러 닦는다. 욕실 벽면과 바닥 타일의 얼룩과 타일 사이의 곰팡이는 염소계 표백제를 분무기에 넣어 뿌려주면 된다.
이때 화장지를 깔고 그 위에 표백제 탄 물을 뿌리거나 뿌린 후 30분 정도 랩이나 비닐을 붙여 놓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 바닥과 벽
타일 사이의 홈은 물때가 끼기 쉬우므로 미생물의 번식도 쉽다.
따라서 바닥 청소의 기본은 타일 사이의 홈을 깨끗이 닦아 내는 것이다.
살균 소독제와 세제를 섞은 것을 바닥에 뿌리고 솔로 박박 문질러 준다.
벽도 바닥과 마찬가지로 타일로 되어 있으므로 같은 방법으로 닦으면 된다. 홈 사이는 더욱 빡빡 문지른다.
타일이 깨져서 보기 싫을 경우는 실리콘으로 막든지 아니면 타일 형식의 접착 시트를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깔끔하게 꾸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