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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메리메이드 홈크리닝 다이어리(4) (KBS활력충전 530)

By 메리메이드 | 2008-11-18 09:31:10
손쉬운 크리닝을 위한 생활 디자인


[메리의 홈크리닝 다이어리] ④


청소하다보면 넌덜머리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미 꽉 눌러붙어 지우거나 제거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을 청소하기 위해서 집안에 있는 모든 종류의 세제란 세제는 모두 동원해서 지워보지만 지워지기는 커녕 오염된 부위만 더 넓게 만들거나 표면에 상처만 남기는 경우이다. 대게 이런 종류의 오염은 표면이 너무 거칠거나, 예민하거나, 아니면 너무 깊어 손이 닿지 않거나, 닦이지 않는 것들이다. 이럴 때 우리는 “ 대체 이런 걸 누가 만들었지 ? ”하며 짜증을 내곤 한다.


우리가 청소하는데 힘들게 하는 것의 대부분은 매 5년에서 10년에 한번은 교체해 주어야 하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들 이다. 페인트를 다시 칠하거나, 바닥재와 도배를 다시 할 때 또는 주방설비나 수도꼭지를 새로 교체할 때 “이걸 어떻게 관리하지 ?” 라는 의문을 가지고, 보다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모델로 관심을 돌려보면 해답은 나온다.

집을 짓거나, 사거나, 리모델링을 하거나, 새로운 가구를 구입 할 때 다음 사항들을 유의해보자. 청소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출 할 수 있을 것이다.


손이 덜 가는 소재로 만들어 졌나 ?
표면이 부드럽거나 오염에 내성이 있는 소재로 만들어진 것은 청소 강박증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준다, 예를 들면, 우리가 물건을 사기전에 그것이 녹이나 얼룩방지, 수축, 부패, 바래거나 상처나기 쉽거나, 갈라지거나, 벗겨지거나, 잘 부서지거나, 질을 나쁘게 하거나, 찌그러지거나 하지 않는 소재인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심플한 디자인인가 ?
모든 표면은 청소가 필요하다. 일반창문보다 빗살무늬 창이 청소해야 할 표면이 더 많은 것처럼 청소해야 할 표면이 적을수록 청소는 간단해 진다.
가능하면 선반과 모퉁이를 줄이고 마찬가지로 모든 물건과 부착물, 설비의 표면을 줄이면 청소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심플한 인테리어는 청소마저도 심플하게 해 준다.


적당한 색깔인가 ?
벽지와 가구, 아이들 방, 쇼파와 애완동물의 색깔등을 잘 조화시키기만 한다면 청소부담은 훨씬 줄어들 것이다.


빌트인 가구를 선택하라 !
붙박이 가구는 청소해야 할 표면이 앞면 밖에 없으므로, 윗면, 옆면, 가구밑의 청소가 영원히 필요 없게 해 준다.


손이 닿을 수 있는 것인가 ?
보기에는 멋지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청소가 가능한 것은 문제가 있다. 청소할 부분이 너무 높거나, 깊이 패여 손이 닿지 않는 경우 청소를 하면 할수록 우리를 약 오르게 할 것이 분명하다. 청소하기 위해서 긴 사다리를 사용한다면, 청소에 드는 시간과 비용은 세배나 들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지 않는 다는 것은 청소를 하는 사람의 자유와 시간을 침해하는 것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렇다고 우리가 인테리어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다만, 효과적인 청소를 위한 생활 디자인 원칙을 상기하면서, 필요할 때 그 원칙들을 잘 활용하기만 하면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