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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메리메이드 홈크리닝 다이어리(7) - 먼지알레르기와 집먼지 관리 (KBS활력충전 530)

By 메리메이드 | 2009-05-07 09:58:46
먼지 알레르기와 구석구석 집 먼지의 효과적 제거 방법


[메리의 홈크리닝 다이어리] ⑦


일반적인 집 먼지(“골치아픈 먼지, 먼지관리에 대하여“-메리의 홈크리닝 다이어리 ⑥참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거의 없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집 먼지 속에 섞여 있는 피부의 각질이나 비듬을 먹고 사는 집 먼지 진드기의 배설물과 사체라고 한다. 1온스(28그램)의 매트리스 먼지속에는 약 2천마리 이상의 집먼지 진드기가 살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으며, 실제로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가정의 집 먼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진드기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집먼지 진드기가 많이 있는 곳은 매트리스, 페브릭 쇼파, 이불과 침구등이 대표적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애완 동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동물의 털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털에 붙어 있는 비듬이나 침(말라버린 침), 오줌에 알레르기를 일으킨다는 사실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우리가 어떻게 하더라도 엘레르기의 항원인 비듬과 먼지를 완전하게 제거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은 인류가 삶을 시작하면서부터 우리와 같이 공존하고 있으니 말이다. 집 먼지 양을 줄이고 관리하는 방법은 메리의 홈 크리닝 다이어리⑥ 을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관리했음에도 여전히 집안 곳곳에는 먼지가 늘 쌓이고 내려앉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과 구석구석 틈새에도 우리가 자고 있는 사이에도 먼지는 계속 내려 앉을 것이다. 그렇다면 틈새에 있는 보이지 않는 먼지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관리하여 우리 가정을 건강한 삶이 가능한 장소로 만들 것인가 ?


매리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먼저, 환기를 자주 시키자 !
집에 바람 길을 만들자. 맞바람이 칠 때 효과적이다. 집의 앞쪽과 뒤쪽의 창문을 동시에 열어 집안 구석구석까지 바깥바람이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 옷장과 신발장의 문을 모두 열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에 1~2회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그러나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난방 때문에 30분정도 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이 쉽지는 않다. 화장실이나 주방등 집안의 후드를 자주 켜서 집안의 공기를 강제로 밖으로 배출하도록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대로변에 집이 있다면 오히려 외부의 먼지가 들어오니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를 택해서 환기를 시키도록 한다.


둘째, 구석구석 보이지 않는 먼지를 잘 제거하자 !


거실의 경우, 먼지가 잘 쌓이는 곳은 쇼파의 쿠션 밑, 뒤, 아래와 카펫, 벽면, 전등, 실링팬, 장식장 뒤편, 조명기구 위, 거실의 운동기구가 있는 경우 그 주변(런닝머신 아래), 에어컨 주변과 에어컨 필터, 그리고 일반 소품들에 주로 먼지가 많이 쌓인다. 그중에서도 가전제품 근처의 전선이 모여 있는 부분, 콘센트에 먼지가 제일 많다. 가전제품의 전자파가 먼지를 끌어 당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구의 구석구석, 모서리진 부분, 각이진 부분, 쇼파 팔걸이와 밑면에도 먼지가 잘 쌓이는 부분이다.


먼지가 쌓이는 것을 예방하려면 우선 가구를 빡빡하게 채우지 말 것이며, 거실에 나와 있는 자잘한 소품들이 없어야 한다. 소품이 많으면 그만큼 청소해야 할 먼지가 많다는 것이다. 인테리어 시공을 하더라도 너무 굴곡이 많거나 하면 먼지가 쌓이는 면적도 많아진다.


거실 구석구석 먼지를 제거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틈새청소요 노즐을 부착하여 청소기로 흡입하는 것이다. 손이 닿지 않는 곳은 먼지털이개를 사용하고 먼지털이개가 없으면 세탁소에서 오는 옷걸이를 쭉 펴서 못 쓰는 스타킹을 씌워 옷장밑, 침대 밑부분등 청소기나 손이 닿을 수 없는 부분을 쓸어주면 쉽게 제거 된다. 가전제품 뒤에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세제를 묻힌 걸레로 전선을 감싸 쭉 당겨주면 전선에 늘러 붙은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 할 수 있다.


방에서 먼지가 많이 쌓이는 곳은 침구류, 침대, 커텐(커텐봉과 커텐의 윗부분), 조명기구위, 화장대, 화장품, 방문 뒷면과 윗면이다. 드라이버에 걸레를 감아서 손이 들어가지 않는 구석진 부분을 닦아내고, 각종 가구의 틈새나 장롱 위는 긴 막대기나 옷걸이에 걸레를 말아 먼지를 제거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 먼지제거는 반드시 위에서 아래로 해야 한다. 먼지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닥과 벽, 가구는 정기적으로 닦아준다. 먼지가 안 쌓이게 닦으려면 물걸레질 후 마른 걸레로 한 번 더 닦아야 한다. 먼저 세제에 적셔 짠 걸레로 바닥의 오염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에 적셔 짠 걸레로 세제가 남지 않도록 닦아 낸 후 마른걸레로 다시 한번 닦아내면 깔끔해진다.


이 밖에도 화장실, 주방, 가전제품에도 먼지가 많이 쌓인다. 구체적인 먼지제거 요령은 다음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칼럼은 2008년 12월24일 KBS활력충전530 “활력생활백과”에 메리메이드가 기술 제공한 내용입니다.